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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과 경험을 전하는 ‘선물하기'

  • 첨부파일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자 2023/11/17



  • 이제 ‘선물’ 하면 자연스레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떠오를 정도로 ‘선물하기’ 서비스는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리고 단순히 선물을 구매하고 전달하는 서비스에서 제품의 첫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그 영역을 확장 중이다. ‘선물’을 비즈니스로 택한 서비스는 사람들을 그리고 기업을 어떻게 사로잡고 있는 것일까.


    바야흐로 ‘선물하기’의 시대다. 친구들의 생일이 다가오면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메뉴를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선물 또한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것이 대세다. 직접 만나지 않아서 편리하고 배송지도 받는 이가 직접 입력하면 되니 번거로울 틈이 없다.
    연령대별로, 가격대별로 사람들이 많이 선물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추천해 줘 편리하고 카카오톡에서 큐레이팅하는 선물 리스트들도 상황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각자 가지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만들어 놓는 것도 가능해서 선물 고르기가 어려울 때면 그 리스트를 참고하면 된다. 
    심지어 카카오톡에는 ‘럭셔리’ 메뉴도 있어 고가 브랜드의 정품을 선물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팬덤을 타깃으로 한 팬심 저격 카테고리 또한 인기다. 아이돌 팬덤을 위한 단독 특전 외에도 ‘잔망루피’, ‘춘식이’ 등 캐릭터 팬덤을 위한 기획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생일만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선물을 하는 것이 요즘의 선물하기다.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삼계탕이나 치킨을 선물하는가 하면 출산을 앞둔 산모에게는 튼살 크림이나 아기 용품을 선물하기도 한다. 집들이에 직접 가지 않아도 이사한 친구에게 식기류나 캔들 같은 리빙 용품을 선물하고 몸이 아픈 친구에게는 비타민과 죽을 선물로 보낸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카카오톡 외에 네이버 ‘선물샵’, 29CM 등에서도 다양한 브랜드들의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디테일해진 선물하기
    혹자는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을 두고 ‘내가 사긴 아깝지만 남이 사 주면 좋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살 수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애매하게 비싼 가격,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그런 것들 말이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선물의 범위는 더욱 섬세해졌다. 생일 선물로 케이크를 선물하던 시대에서 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로 확장되었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케이크가 아니라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호텔 베이커리의 케이크를 선물하고 수제 과자로 유명한 브랜드에서 디저트를 주문한다. 
    일상과 가장 밀접한 먹거리에선 사람들의 눈높이가 확실히 올라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커피와 디저트가 세트인 프랜차이즈 카페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것이 공식이던 예전과는 다르다. 오히려 요즘은 그런 단순한 선물은 고민을 많이 하지 않은 선물이라는 인식을 갖게 한다. 더 맛있는 커피, 더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곳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디저트들을 온라인으로 선물하는 것도 용이해진 시대다. 그럴싸한 디저트를 선물하는 것은 보내는 사람의 마음을 더욱 크게 포장해 주기도 한다. 디저트 시장이 확대된 데에는 선물하기 시장이 커진 것도 한 몫을 한다.
    선물하기 트렌드가 변화했음에서 알 수 있듯 선물하기에서 어떤 브랜드를 선물하는지는 센스를 보여주는 일종의 지표가 되었다. 예를 들어 흔한 핸드크림을 여러 개 세트로 받는 것보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향을 가진, 확실히 선물 받는 느낌을 주는 패키지의 브랜드 핸드크림 한 개를 받는 것이 더 유효한 선물이 된다.
    한편 사람들은 마음의 양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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